일본은 죽 쑤는데, 日중소형주 펀드는 ‘잘 나가네’

입력 2016-02-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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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가 대형주 압도 차별화 장세…환노출형 선택시 엔화 강세 수혜 효과

일본 증시가 연초 이후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일본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는 선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외펀드 비과세 전격 시행으로 관련 펀드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이라면 일본 중소형주 펀드에도 주목할 만 하다고 진단했다.

2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일본주식형펀드 전체 평균 유형 (-5.64%)은 저조하지만, 일본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는 동기간 1.45%를 기록해 선방했다. 특히 엔화강세 영향에 따라 환노출형을 선택해 투자한 투자자들의 경우 동기간 성과가 4~5%에 달했다.

현재 시중에 출시된 일본 중소형주 펀드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펀드는 삼성자산운용의 ‘삼성중소형포커스펀드UH’와 스팍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스팍스본재팬자UH'펀드다. 이 펀드들의 성과는 지난 25일 기준으로 최근 1개월간 각각 5.28%, 4.92%를 기록했다.

통상 일본펀드는 크게 대형주펀드 △중소형주펀드 △인덱스펀드로 유형이 나뉜다. 최근 일본 증시 급락은 대형주가 주도하고, 중소형주는 성과가 견조해 차별화 장세로 전개 중인 모습이 뚜렷하다는 평가다.

스팍스자산운용의 배정현 전무는 “일본증시는 지수 위주의 관점 보다 저성장 시기를 거치면서 더 효율화 된 만큼, 향후 강해진 일본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실제 우리 나라 코스닥은 약 10%의 기업만이 이익을 내지만, 일본은 중소형주가 90% 수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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