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8일 "파이넥스 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것과 같이 남들보다 한발 앞서는 기술력과 끊임없는 경영혁신이 절실하다"고 철강업계에 주문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제8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근 세계 철강산업의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또한 그는 "최근 철강업계는 순수출국으로 부상한 중국과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아르셀로미탈과 같은 공룡기업 등장하는 등 대형화 경쟁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그는 "정부에서도 해외광물자원 확보를 위한 자원외교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기술개발 지원확대 등 우리 기업들의 도전과 혁신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 장관을 비롯해 이구택 한국철강협회장 등 철강업계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세아제강 공원일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고려제강 최수성 부사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총 21명이 정부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