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신입생 OT 성추행에 교육부 “오티 1일로 끝내라” 권장

입력 2016-02-2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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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대나무숲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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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국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교육부가 진화에 나섰다.

교육부는 대학의 오리엔테이션 행사에 대해 1일 이내 완료 권장 및 2일 이상 진행 시 책임자 지정, 비용 강제징수 금지, 숙박비 지원 자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9일 “매년 입학 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관련 매뉴얼을 대학에 보내고, 성폭력(성희롱) 및 가혹(폭력)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각 대학에 적극적인 협조 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학에서 성추행 수준의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점에 대해 유감을 밝힌다”고 전했다.

또 “향후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행사는 가급적 1일 이내 완료하되 2일 이상 진행시 책임자 지정, 오리엔테이션 비용의 강제징수를 금지한다”며 “대학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지원하는 경비 중에서 숙박비 지원은 자제토록 하는 등의 내용을 추가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운영 지침을 시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대학에 대해 진상 조사 및 해당자에 대한 징계 등 조치계획을 제출토록 요구했다.

교육부는 대학생 집단연수 운영 안전 확보 매뉴얼을 2014년부터 매년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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