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모터쇼] 정의선 부회장, 지난달 디트로이트 이어 제네바 현장도 직접 찾아 강행군

입력 2016-03-01 16:49 수정 2016-03-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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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지난달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이어 1일 개막한 제네바 모터쇼까지 연달아 참석하면서 현장경영에 강행군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이날부터 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6 제네바 모터쇼’를 직접 찾아 현대차 전시 부스는 물론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친환경차, 럭셔리카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해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직접 소개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은 이날 프레스 콘퍼런스에 나온 영상을 통해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모든 제약과 제한이 없는 자유로운 이동 생활"이라며 "우리는 차의 역할과 영역을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향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프로젝트 아이오닉’을 공개하기도 했다. 프로젝트 아이오닉은 중장기 미래 이동 수단 및 라이프 스타일 혁신 연구 활동을 말한다.

정 부회장은 “이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삶을 더 가치 있게 하는 것이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혁신 연구를 시작하는 이유”라며 “현대차는 이러한 변화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제네바 모터쇼를 참관한 뒤 유럽법인에 들러 현장 상황을 점검하면서, 지난해 판매 호조세를 올해도 이어가도록 격려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친환경차 전용 모델 아이오닉(IONIQ) 3종인 하이브리드(HEV), 전기차(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모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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