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종영, 해피엔딩? 박해진·김고은 '재회' 가능성 남겨

입력 2016-03-0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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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영상 캡처)
▲(출처=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영상 캡처)

'치인트' 박해진과 김고은이 여운이 남는 결말을 만들었다.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 마지막회에서는 홍설(김고은 분)과 유정(박해진 분)의 결별이 그려졌다. 하지만 마지막엔 두 사람의 인연이 이어지고 있음을 예고하면서 다시 만날 가능성을 남긴 채 막을 내렸다. 

홍설의 교통사고로 유정은 그동안의 생활을 돌아볼 수 있었다. 이후 홍설이 "그동안 얘길 다 들었다"며 "원망했지만 그냥 사고다. 그냥 예전처럼 만나자"는 말에도 유정은 "헤어지자"고 말했다. 유정은 "네가 언제까지 나를 이해하고 받을 수 있을까. 너 혼자 모든 것을 안고 갈 수는 없다"며 "내가 지금 너의 앞에 설 자신이 없다"고 결별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유정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찾기 위해 해외로 출국했다. 백인하(이성경 분)가 홍설에게 "이제 곧 유정이 출국한다"고 말해줬지만 홍설은 가지 않았다. 

헤어진 후 몇 년의 시간이 흘렀고, 홍설은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동기들 중 가장 먼저 주임이 됐다. 소개팅도 마다하며 솔로 생활을 하고 있으면서도 홍설은 유정을 잊지 않았다. 유정이 읽지 않는 메일을 계속 보내왔던 것. 

특히 마지막엔 유정이 홍설이 가장 최근에 보낸 메일을 읽는 모습이 그려져 긍정적인 결말을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치인트'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매주 월, 화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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