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보리, 대북 제재결의안 3일 0시 표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일(현지시간) 대북 제재결의안의 채택 표결을 당초 이날 오후 3시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3일 0시)로 연기했습니다. 이번 대북 제재 결의안에는 북한의 화물 검색, 항공유 수출 금지, 광물거래 차단 등 북한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가 망라됐습니다.
◆ 야당, 8일만에 필리버스터 중단… 선거구획정·테러방지법 등 처리
야당은 1일 8일 넘게 이어온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중단키로 최종 결론냈습니다. 야당은 지난 23일 국회의장의 테러방지법 본회의 직권상정에 반발해 필리버스터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더민주당은 이종걸 원내대표의 토론을 마지막으로 필리버스터를 종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리버스터가 끝나면 테러방지법은 물론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등이 처리될 전망입니다.
◆ "짜게 먹지 마세요" 내년부터 영양성분에 나트륨 1순위로 표기
내년부터 건강에 해로운 나트륨 함량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됩니다. 식품포장에 표시하는 영양성분 표기에서 탄수화물이 가장 앞에 표기돼 왔는데요. 2017년부터는 국민보건상 중요성을 고려해 나트륨을 1순위로 표시하고 탄수화물-당류-지방-트랜스지방-포화지방-콜레스테롤-단백질 등의 순으로 나열합니다.
◆ 수형자도 다른 재판 받을 때 사복 착용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수형자가 다른 사건으로 수사·재판을 받을 때 사복을 입을 수 있도록 한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지난달 19일 입법예고했습니다. 이는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12월 수형자의 사복 착용을 금지한 형집행법 88조를 '헌법 불합치' 결정한 데 따른 것인데요. 수형자도 다른 형사사건 재판에서는 동등하게 봐야 하기 때문에 복장 차별은 불합리하다는 게 헌재 결정의 취지입니다.
◆ 세계 최고부자 3년연속 빌 게이츠…이건희 회장 112위
빌 게이츠가 3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습니다. 미국 포브스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2016년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르면 빌 게이츠의 자산은 750억 달러(약 92조7375억 원)로 평가됐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인 중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96억 달러)이 112위이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77억 달러)은 14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대기업, 벤처기업 인수 합병시 편입유예 7년까지 연장
대기업이 벤처기업을 인수·합병하는 경우 대기업 집단으로의 계열 편입 유예기간이 현행 3년에서 7년까지 늘어납니다. 이는 작년 정부가 발표한 벤처·창업붐 확산 방안의 하나로 대기업의 벤처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정부는 2일 이같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합니다.
◆ 뉴욕증시 상승… 다우지수 2.1% 상승 마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48.58포인트(2.11%) 상승한 16,865.0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46.12포인트(2.39%) 오른 1,978.35에, 나스닥 지수는 131.65포인트(2.89%) 높은 4,689.6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맑고 포근… 일교차는 커
수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입니다. 낮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13도로 전날보다 높겠습니다. 기온이 당분간 평년보다 높아 낮에 포근하겠으나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