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주가 핵심 지표는 하반기 방향성… '매수'-신한금융투자

입력 2016-03-02 0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투자는 2일 CJ헬로비전에 대해 주가 핵심 지표는 상반기 실적이 아닌 하반기 방향성이라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5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287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277억원을 전망한다"며 "업황은 중립적이지만 SK그룹으로의 매각 이후 회사의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CJ헬로비전은 지난달 26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SK브로드배드와 '합병계약서 승인안건'을 의결했다. 실제 합병까지는 이제 정부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

홍 연구원은 "합병이 승인되면 케이블과 IPTV 플랫폼을 모두 갖춘 새로운 사업자가 탄생한다"며 "1등 사업자 KT의 유선 점유율이 2015년 기준 30%(865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합병 실패의 가능성은 낮으며, 합병 이후 점유율은 27%(764만명)까지 상승한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ㆍ방송 결합률은 지난해 기준 69%까지 상승했으며, 가입자 순증세는 향후 지속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CJ헬로비전과 합병 이후 마케팅 비용을 통제한다면 전체 유선시장에는 큰 호재"라고 설명했다. 마케팅과 콘텐츠 관련 비용이 300억~400억원만 감소해도 영업이익은 30% 이상 증가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홍 연구원은 "사업단에서의 변화는 합병 이후에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하단"이라며 "하반기를 보고 상반기에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라고 진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3: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33,000
    • +0.12%
    • 이더리움
    • 3,445,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71,300
    • -4.05%
    • 리플
    • 706
    • -0.28%
    • 솔라나
    • 227,400
    • -0.74%
    • 에이다
    • 465
    • -3.13%
    • 이오스
    • 582
    • -1.85%
    • 트론
    • 230
    • -0.43%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1.42%
    • 체인링크
    • 15,070
    • -2.4%
    • 샌드박스
    • 326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