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김현수, 첫 시범경기 소감 “긴장했고, 컨디션 되찾을 것”

입력 2016-03-02 09: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부에나비스타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현수가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AP/뉴시스)
▲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부에나비스타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현수가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AP/뉴시스)

메이저리거 김현수(28ㆍ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첫 시범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김현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부에나비스타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시범경기에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이후 김현수는 미국 ESPN과 인터뷰에서 “조금 긴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타석에서 상대 투수가 어떤 공을 던질지만 생각했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현수는 1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올라 상대 선발투수 윌리암스 페레스를 상대로 92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워커의 2점 홈런이 터진 3회초에는 뷰라와를 상대해 1루 땅볼로 돌아섰다. 6회초 3번째 타석 역시 좌투수 헌터 서벤카와 맞붙어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첫 시범경기에서 아쉬운 타격 성적을 거둔 김현수는 “최선을 다해 한국에서 보여줬던 좋은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김현수는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ESPN은 “그는 이미 볼티모어 클럽하우스 문화에 적응했다. 오늘 시범경기를 통해 타석에서 갈 길이 멀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벅 쇼웰터 감독은 김현수가 시범경기에서 많은 타석을 소화해 능력을 검증하길 바라고 있다. 쇼웰터 감독은 “김현수는 새로운 경험을 해야 한다. 오늘 경기는 그 출발점이다”라고 밝혔다.

김현수는 “팀에서 많은 기회를 준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지금 부족한 점은 경기를 하면서 고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3일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애틀란타와 홈 경기를 치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42,000
    • +1.67%
    • 이더리움
    • 4,344,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487,200
    • +5.32%
    • 리플
    • 634
    • +4.45%
    • 솔라나
    • 203,200
    • +5.28%
    • 에이다
    • 527
    • +5.61%
    • 이오스
    • 744
    • +8.45%
    • 트론
    • 186
    • +3.33%
    • 스텔라루멘
    • 128
    • +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50
    • +5.03%
    • 체인링크
    • 18,400
    • +4.84%
    • 샌드박스
    • 435
    • +8.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