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연금기금 순자산이 512조3241억원으로 전년 대비 9.0% 증가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015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2일 심의 의결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2015년말 현재 국민연금기금 순자산은 512조3241억원으로, 2014년말(469조8229억원) 대비 42조5012억원(9.0%) 증가했다.
순자산 증가는 보험료수입에서 급여지급 후 적립되는 금액 21조2421억원에 운용수익 21조2591억원이 더해진 결과다. 2015년말 현재 국민연금기금 적립금 중 약 511조7000억원(99.9%)이 금융부문에서 운용되고 있다.
국내주식 94조9000억원(18.5%), 해외주식 69조9000억원(13.7%), 국내채권 268조6000억원(52.5%), 해외채권 21조5000억원(4.2%), 국내대체투자 22조3000억원(4.4%), 해외대체투자 32조3조000억원(6.3%) 등으로 나뉘어 투자되고 있다.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률은 4.57%(잠정)를 기록했다. 자산군별로는 국내주식 1.67%, 해외주식 5.73%, 국내채권 4.29%, 해외채권 1.52%, 국내대체투자 8.98%, 해외대체투자 14.90% 등의 수익률을 보였다.
최근 5년(2011~2015년) 평균 수익률은 4.70%, 최근 10년(2006~2015년) 평균 수익률은 5.50%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수익률은 내‧외부 평가기관의 성과평가 및 분석을 거쳐 6월 기금운용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