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일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가 건의한 9가지 공통과제를 4·13 총선 공약에 우선 반영해 추진키로 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 회장 등 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과 연합회는 최근 불안정한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성장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김 대표는 “오늘 소상공인 업계가 정책과제를 발굴해 전달해 준 것은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정부와 여당이 어려운 경제 여건 하에서도 소상공인 살리기에 앞장서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할 일은 하는 정당’으로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우리경제의 아랫목인 소상공인들의 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소상공인을 살리는 것이 우리나라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고 투자”라면서 업계에서 발굴․전달한 정책과제들이 여당의 정식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이날 연합회가 전달한 정책과제는 9개의 공통과제와 지역별·업종별 현안이 담겼다.
간담회에는 당에서 김 대표를 비롯해 공약개발본부장을 겸임 중인 김정훈 정책위의장, 이진복 산업위 정조위원장, 나성린 민생119 본부장, 이현재 중소기업·소상공인특위 부위원장이 배석했다.
연합회에선 최 회장과 김임용 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성기호 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 회장, 김문식 주유소협회 회장, 강갑봉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