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2월 국내시장에서 6982대, 수출 3592대를 등 총 1만 57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한 수준이다. 내수시장의 경우 티볼리의 지속적인 판매확대와 SUV 전 라인업의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등 공격적인 판촉 전략을 펼치면서 6.3% 증가한 실적을 냈다.
쌍용차는 지난 1월 코란도 스포츠를 시작으로 렉스턴 W, 코란도 C의 상품성 개선 모델뿐만 아니라 전 트림에 4WD를 기본 장착해 상품성을 한층 높인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수출은 티볼리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롱바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를 출시하면서 3월에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소비위축과 조업일수 감소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상품성개선 모델 출시 등 적극적인 시장대응을 통해 전년 대비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새롭게 출시하는 티볼리 에어를 통해 글로벌 SUV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감으로써 판매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티볼리 에어 (사진 제공 = 쌍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