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일 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우수문화상품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해 우수 문화상품에 대한 정부의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전시회는 ‘메이드 인(人) 코리아 - 문화로 산업을 창조하다’를 주제로 250여 점의 한국 대표 문화콘텐츠가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늘날 세계시장에서 한국 제품들은 뛰어난 혁신성과 높은 품질, 그리고 적절한 가격까지 갖춘 베스트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이제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야 간 경계를 허물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에 산업의 옷을 입혀서 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의 전통문화를 통해 얼마나 매력적인 융복합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전통과 문화, 기술이 어우러진 우수문화상품과 융복합 콘텐츠를 통해 ‘메이드 인 코리아’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것이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핵심적인 요소”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전통문화에 대한 연구와 글로벌 확산을 통해 세계 속에 우리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고 우수문화상품의 생산과 유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우리의 우수문화상품을 적극 알려 한류를 이끄는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