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민 기자 golf5@)
류큐(琉球)의 여왕은 누가 될 것인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약 12억원)가 3일 일본 오키나와 난조시의 류큐골프클럽(파72ㆍ6649야드)에서 열린다.
대회를 하루 앞둔 2일에는 프로암이 열려 우승 후보들의 샷 점검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상금왕 이보미(28ㆍ혼마골프)를 비롯해 상금순위 2위 테레라 루(대만), 유럽 투어 정상에 오른 신지애(28ㆍ스리본드) 등 톱랭커가 총출동,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보미와 신지애는 아직 이 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만큼 첫 우승을 향한 양보 없는 샷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은 대회장 공식 연습장에서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 프로암을 마쳤거나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이 연습장에 나와 3일 있을 1라운드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