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풀햄 FC와 스폰서 계약 체결

입력 2007-06-10 12: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마케팅 강화

LG전자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풀햄 구단(Fulham FC)을 후원한다.

계약기간은 올해 7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총 3년간이다. 이 계약에 따라 풀햄 선수들은 LG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

현지 시각 8일 런던 해롯백화점에서 열린 조인식에 LG전자 영국법인장 나영배 상무, 풀햄 구단주 모하메드 알 파애드(Mohamed Al Fayed) 회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가 풀햄 구단을 후원하는 것은 영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다. 명품 백화점 해롯(Harrods)과의 공동 마케팅, 유럽의 ‘브랜드 밸리’인 피카디리 광장 내 대형 광고판 설치 등도 프리미엄 마케팅의 일환이다.

나영배 상무는 “영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결과, 지난해부터 월 매출 1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풀햄 후원은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 파애드(Mohamed Al Fayed) 회장도 “LG는 세계적인 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로서, 수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1군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풀햄의 활약과 의지에서 많은 점을 닮았다”고 하며 큰 만족을 나타냈다.

알 파애드 회장은 런던의 해롯백화점, 파리의 릿츠호텔 소유주로도 유명하다.

풀햄 FC는 1876년에 창설돼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 중에서 가장 역사가 깊다. 약 15만명의 클럽 회원과 전 세계 수십만 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홈 구장인 크레이븐 코티지 (Craven Cottage)는 18세기에 건축돼 영국의 문화 유산이기도 하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총 3년간 프리미어리그 아스날(Arsenal)의 모바일 스폰서도 맡고 있기 때문에, 이번 풀햄과의 계약으로 런던 연고의 두 개 축구팀을 후원하게 된다.

한편 영국에서의 프리미어리그는 가전 마케팅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데, 실제로 경기가 열리는 기간 중에는 TV, 냉장고 등의 가전 제품이 평소 대비 20% 이상 더 많이 팔린다.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200여 개국 7000만 가구가 시청하는 세계 최대 축구 리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65,000
    • -0.69%
    • 이더리움
    • 4,665,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3.42%
    • 리플
    • 1,986
    • -6.28%
    • 솔라나
    • 348,400
    • -1.8%
    • 에이다
    • 1,434
    • -3.56%
    • 이오스
    • 1,190
    • +11.95%
    • 트론
    • 293
    • -1.68%
    • 스텔라루멘
    • 801
    • +3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2.42%
    • 체인링크
    • 23,730
    • +2.59%
    • 샌드박스
    • 867
    • +59.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