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찾은 정부, 37조원 규모 프로젝트 수주 물꼬 텄다

입력 2016-03-02 2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 개최를 계기로 국내 기업들이 이란과 300억달러(약 37조원) 규모의 선박·정유·가스 계약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 참석을 위해 이란을 방문한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비잔 남다르 장게네 석유부 장관과 만나 원유 매입과 선박 수주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면담에서 한국 측은 이란 정부에 대우조선해양이 이란 최대 탱커선사인 NITC로부터 180억달러 규모 원유수송선과 LNG운반선 수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주 장관은 경제제재 이후 중단된 대림산업 ‘천연가스액화플랜트 건설사업(40억달러)’, ‘에스파한 정유시설 증설사업(20억달러)’을 조속히 재개하고 현대엔지니어링 ‘사우스파 12확장 2단계 사업(36억달러)’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란 측은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한국가스공사가 추진 중인 이란·오만 간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비롯해 각종 LNG 관련 사업 참여와 우리 건설사의 여러 가지 사업 수주건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러한 각종 프로젝트 수주 규모를 합치면 약 3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숨쉬기도 힘들다"…수인분당선 양방향 열차 일부 지연에 '혼잡'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0: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61,000
    • +4.49%
    • 이더리움
    • 5,049,000
    • +9.4%
    • 비트코인 캐시
    • 729,000
    • +7.21%
    • 리플
    • 2,041
    • +6.86%
    • 솔라나
    • 339,200
    • +6.4%
    • 에이다
    • 1,412
    • +8.12%
    • 이오스
    • 1,148
    • +5.81%
    • 트론
    • 280
    • +3.32%
    • 스텔라루멘
    • 673
    • +14.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700
    • +9.5%
    • 체인링크
    • 25,630
    • +8.01%
    • 샌드박스
    • 844
    • +4.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