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1Q 실적 기대 낮춰야… 목표가↓-키움증권

입력 2016-03-0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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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다소 부담되는 수준"이라며 "지난해 1분기 약 50억원의 모바일 1회성 수익이 있고, 당사에서 추정하고 있는 3.5%의 매출액 성장률이 1회성 수익을 온전히 커버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하이마트는 세탁기 및 PC가전 판매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프리미엄 냉장고 판매 성장률 감소, TV제품 역성장세 지속에 따라 높은 수준의 외형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31개 매장을 홈&라이프스타일숍으로 전환했다. 올해 연말 기준 약 15% 이상의 점포가 홈&라이프스타일숍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전환 점포 확대를 통해 기존 가전유통 한계성을 타개할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이는 가전제품 이외 제품군 추가를 통해 전방위적으로 유통망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지난해 전환한 매장의 경우 약 20% 이상의 차별적인 트래픽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장기적으로 재고보관단위(SKU) 확대 및 유통망 변화를 통해 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지만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전망돼 단기적 시각에서는 기대치를 낮춰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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