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18년까지 정전예방 IoT 시스템 구축

입력 2016-03-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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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예방 IoT 시스템 개념도(한국전력)
▲정전예방 IoT 시스템 개념도(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설비고장으로 발생하는 배전계통 정전을 예방하는 배전선로 고장예지시스템 구축 사업을 3일 시작했다.

한전은 고장예지시스템 개발을 위해 2018년까지 500억원을 투자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배전선로 고장파형을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배전지능화시스템을 통해 감지하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장징후를 사전에 파악 후 제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배전지능화시스템(DAS, Distribution Automation System)은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전압, 전류 등 배전선로 운전정보를 감시하고 고장발생시 자동화기기를 원격 제어해 신속하게 정전복구를 시행한다.

이번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설비고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배전계통 정전의 근원적 예방과 고장감지를 통한 선제적 대응으로 배전계통의 최적화 운전이 가능하다는 게 한전측 설명이다.

한전은 배전시스템 및 고장분석 분야 사내외 전문가 40여명과 함께 고장파형 취득․분석 분야, 고장예지시스템 구축분야, 스마트 센서 개발 분야 총 3개 분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배전선로 고장예지시스템을 단기간 내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배성환 한전 영업본부장은 “최신 IoT 기술을 배전계통에 접목한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신사업인 동시에 정전예방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최초의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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