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짬뽕ㆍ짜장 인기 ‘용기면’으로 이어간다

입력 2016-03-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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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큰컵 갓짜장ㆍ갓짬뽕 용기면 출시

▲삼양식품은 지난해 선보인 갓짜장과 갓짬뽕을 이번에는 ‘큰컵 갓짜장’과 ‘큰컵 갓짬뽕’으로 출시한다.(사진제공=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지난해 선보인 갓짜장과 갓짬뽕을 이번에는 ‘큰컵 갓짜장’과 ‘큰컵 갓짬뽕’으로 출시한다.(사진제공=삼양식품)

지난해 프리미엄 짜장과 짬뽕라면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라면업계가 잇따라 용기면을 내놓고 있다.

3일 삼양식품은 지난해 선보인 갓짜장과 갓짬뽕을 이번에는 ‘큰컵 갓짜장’과 ‘큰컵 갓짬뽕’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간편하게 용기면으로 선보인 각 제품은 갓 볶은 짜장에 풍미를 더하고, 진한 국물과 불향을 강화해 짬뽕 맛을 살렸다고 삼양측은 설명했다. 특히 갓짬뽕의 경우 매운맛이 강해 자극적이라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매운맛을 완화했다.

삼양식품 김정수 사장은 “이번 제품은 소비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더욱 개선된 제품으로 출시했다”며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용기면 큰컵 갓짜장ㆍ갓짬뽕으로 프리미엄 짜장ㆍ짬뽕라면의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농심은 지난해 ‘농심 맛짬뽕큰사발’을 출시했다.

농심 맛짬뽕큰사발은 3㎜ 굴곡면에 각종 해물과 야채로 우려낸 국물과 볶음요리의 불맛 등 봉지면의 맛과 특징을 그대로 담았다.

끓여서 조리하는 봉지면과 달리 뜨거운 물로만 조리하는 용기면의 편리함을 위해 농심만의 제면기술과 노하우를 적용했다고 농심 측은 설명했다. 맛짬뽕의 인기비결을 3㎜의 굴곡면에 있다고 판단, 용기면에도 이를 적용했다. 조리시간도 4분으로 봉지면보다 1분 단축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맛짬뽕큰사발 출시로 편의점 용기면의 주 구매층인 젊은 세대들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라면시장 최대 히트작으로 손꼽힌 짜왕과 함께 중화풍 라면 시장을 선도하는 파워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팔도도 지난달 26일 정통짬뽕의 맛을 구현한 봉지라면의 맛을 그대로 용기라면으로 옮겨 놓은 ‘팔도불짬뽕 왕컵’ 을 새로 출시하고 해외로 수출까지 병행해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팔도는 올해 상반기 중 미국, 캐나다, 중국을 비롯한 20여 개 국가에 5만박스를 수출하고 점차 수출 국가와 물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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