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1일 LG전자에 대해 거침없는 품질개선으로 휴대폰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이전의 CION이란 저가, 저품질의 부정적 브랜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CYON으로 바꾸고 마케팅을 펼쳐왔다"며 "이러한 노력은 쵸콜렛폰과 샤인폰, 프라다폰으로 이어지면서 완전히 탈피해 2분기 LG전자의 핸드폰 출하량은 1900만대를 넘어서 연결기준 마진 8.8%로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LCD패널 가격 상승으로 LG필립스LCD의 수익 추정치가 향상, LG전자의 LPL 지분법평가 손익이 지난해 2410억원 적자에서 올해 2210억원 흑자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핸드폰의 수익 향상과 LPL로부터의 지분법이익 개선으로 LG전자의 올해와 내년 EPS(주당순이익)을 종전 2652원, 6690원에서 각각 40%, 21% 상향한 3719원 8096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