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11일 원/달러 시장은 글로벌 달러 강세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美 국채수익률이 장초반 5년래 최고치로 올랐으나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주가도 3일간 너무 떨어졌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나흘만에 157포인트 상승하며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이다.
美 4월 무역수지가 수출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수입은 감소하면서 전달보다 6.2% 줄어든 585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국제 외환시장에 금리 이슈가 부각되면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각국의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계속해서 원/달러 강세가 예상되나, 美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으며 국내 증시도 조정이 깊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 속에 어느 정도 하락압력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한달여만에 올라선 930원대 환율이라 네고 강도 또한 거세질 것으로 예상돼 930원 안착여부는 당분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도 가장 큰 변수는 주식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930원대 초반거래가 이어지겠으며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진다면 이번주에 60일 이평선이 걸쳐있는 935원도 노려볼 만하다.
시장의 관심이 금리에 쏠려있는 가운데, 금리향방의 가장 큰 변수로 여겨지는 인플레이션 관련 핵심 지표인 5월 美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환은행은 11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를 929~933원, 금주 예상범위를 927~935원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