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 등에 대한 제작결함으로 혼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차 1만84대가 리콜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IVIC FD1 등 7개 차종의 경우 충돌로 인한 에어백 전개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6년 3월 22일부터 2012년 1월 31일까지 제작된 시빅(CIVIC) FD1, 레전드(LEGEND) KB1 등 7개 차종 승용자동차 7659대다.
이에 대해 혼다코리아는 해당 부품의 전세계적인 리콜로 인해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본사와 리콜 시행일정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조속히 리콜 시행일정을 결정해 해당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통지할 것을 지시하고 리콜 시행이전 소유자의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또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파사트(Passat) 2.0 TDI의 경우 엔진오일펌프에 동력을 전달하는 육각 샤프트의 마모로 엔진오일펌프의 작동불량 현상이 발생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대상은 2005년 7월 13일부터 2008년 5월 16일까지 제작된 파사트 2.0 TDI 2425대로 부품 수급 등의 사유로 리콜은 올해 상반기 중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