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1950선 회복… 외국인 4965억 순매수

입력 2016-03-03 15: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올 들어 처음으로 1950선에 안착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75포인트(0.55%) 상승한 1958.1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오전 한 때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사자' 행진에 상승전환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국제유가 상승세 지속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24포인트(0.20%) 상승한 1만6899.3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10포인트(0.41%) 오른 1986.45를, 나스닥지수는 13.83포인트(0.29%) 높은 4703.42를 각각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사흘째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8% 오른 배럴당 34.66달러로 마감해 지난 1월 5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브렌트유 가격은 0.3% 상승한 배럴당 36.93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96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55억원, 234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3억원, 비차익거래 2617억원 매수우위를 각각 보여 총 2640억원 순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4.19%), 의약품(2.61%), 운수창고(1.62%), 전기전자(1.52%)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92% 상승한 가운데 현대모비스(1.20%), SK하이닉스(3.23%), 삼성생명(0.89%) 등이 올랐다. 한국전력(-2.50%), 현대차(-1.67%), LG화학(-1.28%) 등은 하락했다. 대우건설은 12.91% 급등했으며, 두산중공업(8.55%), 삼성중공업(6.48%) 등이 크게 뛰었다.

이날 거래량은 4억1754만주, 거래대금은 4조903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5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92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76포인트(1.02%) 상승한 669.01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15.76% 급등했으며, 기타서비스(3.46%), 인터넷(3.0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바이로메드(11.33%)와 코미팜(10.71%) 대폭 상승했으며, 셀트리온(2.61%). 카카오(4.21%), 동서(1.26%) 등이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9원 떨어진 1214.6원에 거래를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27,000
    • +0.9%
    • 이더리움
    • 4,259,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468,600
    • +0.62%
    • 리플
    • 620
    • +0.49%
    • 솔라나
    • 197,600
    • +1.23%
    • 에이다
    • 518
    • +2.78%
    • 이오스
    • 734
    • +5.01%
    • 트론
    • 184
    • +1.1%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00
    • +0.78%
    • 체인링크
    • 18,120
    • +1.63%
    • 샌드박스
    • 425
    • +3.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