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북 제재] 정부, 첫 관계부처 회의…“독자제재 검토중”

입력 2016-03-03 16: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 기항 제3국 선박 입항금지 등 해운제재 등 거론

정부가 3일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 2270호를 채택한 데 대한 후속조치로 독자제재를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주재로 안보리 결의 이행과 관련해 첫 관계부처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외교부를 포함해 국방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정보분석원, 통일부, 원자력안전위원회, 관세청, 국민안전처, 국가정보원 등 13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안보리 결의 채택과 관련 “정부는 이번 결의가 차질없이 이행되고 북한이 하루속히 비핵화의 길로 나올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조 대변인은 또 “미국도 오늘 독자제재를 발표했다”면서 “우리 정부도 국무조정실 주재하에 독자제재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독자제재 방안으로는 북한에 기항했던 제3국 선박의 입항금지를 비롯한 해운제재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북한 선박이 국내에 입항할 수 없고 우리 해역을 통과할 수도 없게 하는 5ㆍ24 대북제재 보다 한층 더 강화된 조치다.

이밖에도 인도적ㆍ사회문화적 차원의 교류와 지원을 제한하거나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중단하는 방안 등도 다각도로 검토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00,000
    • -5.18%
    • 이더리움
    • 4,612,000
    • -4.47%
    • 비트코인 캐시
    • 670,500
    • -7.2%
    • 리플
    • 1,845
    • -9.82%
    • 솔라나
    • 314,500
    • -10.01%
    • 에이다
    • 1,260
    • -13.4%
    • 이오스
    • 1,110
    • -4.64%
    • 트론
    • 267
    • -8.25%
    • 스텔라루멘
    • 605
    • -16.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00
    • -7.64%
    • 체인링크
    • 22,900
    • -11.62%
    • 샌드박스
    • 857
    • -18.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