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 성실하게 이행할 것”

입력 2016-03-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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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통과된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전면적으로 성실하게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훙레이 외교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결의가 지향하는 바는 명확하다”면서 “조선(북한)의 추가적인 핵미사일 개발 계획을 억제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며, 핵 비확산 체제를 수호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훙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앞으로 이 결의를 지킬 것이고, 각국도 전면적으로 진지하게 집행될 것을 희망한다”면서 “이번 결의는 국제사회의 공동인식에 따라 통과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결의안이 북한 민생과 인도적인 부분에는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대화로 북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훙 대변인은 “중국은 6자 회담 의장국으로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견지하며 어떻게 하면 6자 회담을 회복시킬 수 있을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훙 대변인은 이날 오전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 발사한 것에 대해서는 “각국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긴장을 끌어올리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2일(한국시간으로 3일 새벽)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공개회의에서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북한에 대한 제재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유엔 결의안은 미국과 중국이 초안을 마련했으며 역대 대북 제재안 중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조치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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