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썰전')
'썰전' 전원책이 야당의 필리버스터는 정치 스타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유시민은 "단순히 며칠이면 잊혀질 내용이다.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다보니 국민들이 공감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국민의당 등 야당 의원들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일까지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을 저지하기 위해 진행한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유시민은 "필리버스터는 어차피 3월10일까지 진행되더라도 국회가 다시 임시국회를 열면 곧바로 첫 안건으로 상정하게 될 것이다. 이러나 저러나 처리될 법이지만 야당에선 이를 관심사로 돌려 국민에게 테러방지법의 문제에 대해 알리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원책은 "어차피 통과될 테러방지법이다. 야당이 결국 필리버스터를 저렇게 주구장창 하는 것은 결국 선거를 위한 것이 아니냐"며 "지금 필리버스터로 인한 정치 스타들이 잇따라 탄생하고 있더라"라고 역설했다.
그러자 유시민은 "사실 국민들이 국회의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별로 없다. 이번 필리버스터를 통해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고 그 와중에 눈물도 흘리고 그런 것이 아니냐"라며 "무슨 정치 스타 만들기냐. 결국 며칠 지나면 다 잊혀진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