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과학수사 역량 강화 위해 '아카데미' 운영

입력 2016-03-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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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졌던 과학수사 관련 교육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확대 운영한다.

대검찰청 과학수사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과학수사 아카데미’를 운영해 최신 디지털수사 기법과 사례 등을 교육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일차적인 교육대상은 일선 검사와 수사관들이다. 다만 대검 관계자는 “과학수사에 관심 있는 관련 기관 종사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대상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장소는 대검찰청 내부에 있는 국가 디지털 포렌식 센터(NDFC)가 거론되고 있다. 과학수사가 이론보다는 실습이 중요하므로 시설이 갖춰진 NDFC에서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NDFC는 지난 2013년 출범한 국내 최초 디지털포렌식 연구기관이다. 컴퓨터ㆍIT정보 분석을 통한 범죄정보 분석과 디지털증거 은닉ㆍ인멸에 대응할 기술 개발 등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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