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화, 미국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혼조세…달러·엔 113.59엔

입력 2016-03-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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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4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커진 영향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9% 하락한 113.59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1% 내린 1.094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24.32엔으로 0.20% 떨어졌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2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고용이 19만5000명 증가로, 1월의 15만1000명보다 증가폭이 커지고 실업률은 4.9%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보다 0.2% 상승해 전월의 0.5%보다는 상승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선물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10% 미만으로 낮게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6월 인상 가능성은 1주일 전의 24%에서 35%로 높아졌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5일 전인대 개막식 정부 업무보고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올해 성장률 목표가 6.5~7.0%로, 지난해의 7.0%에서 낮아질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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