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사업자인 에넥스텔레콤이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50분 무료통화 요금제의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했다.
에넥스텔레콤 관계자는 “지난 2일 우체국 전용인 A제로 요금제 3종의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했다”며 “가입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단말기 개통과 배송이 늦어져 져 이같이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에넥스텔레콤은 해당 요금제 판매를 다음주중 다시 재개하기로 했다.
에넥스텔레콤은 올해 1월 초 기본료 없이 50분 무료통화를 할 수 있는 우체국 알뜰폰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소비자가 몰려 지난 달에도 요금제 가입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한편, 에넥스텔레콤은 50분 무료통화 요금제로 알뜰폰을 개통하고서 음성통화를 아예 이용하지 않는 경우 가입을 직권 해지하는 내용의 약관을 신설하는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