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우크스부르크 페이스북 캡처)
분데스리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가 프로데뷔 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하늘을 난 가운데, 기대주였던 손흥민은 경기 말미 교체 출전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구자철은 6일 독일 WWK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리그 홈경기에서 전반 5분, 44분, 후반 12분에 골을 잇따라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구자철은 이날 평점 9점을 받으며 팀내 최고 활약을 펼치며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구자철은 지난 시즌 7골(리그 5골)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엔 이미 리그에서만 7골을 터뜨리면서 본인의 최대 골 기록을 경신했다.
이와 반면에 프리미어리그로 간 손흥민은 여전히 팀에서 인정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5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후반 37분 교체로 투입돼 12분간 뛴 것이 고작이다. 볼 터치도 4번에 불과했다. 당초 북런던 더비와 같은 중요한 경기엔 선발로 뛰리라는 기대를 갖고 새벽 경기를 지켜본 국내 팬들에게도 실망감을 안겨줬다.
아리러니하게도 활약이 저조한 손흥민과 달리, 팀 토트넘은 승승장구를 하며 리그 첫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손흥민에게만 시선이 쏠렸는데, 구자철이 알짜였네", "손흥민은 연예 때문에 그런 건가", "구자철, 꾸준하게 현재 모습 이어가 주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