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도우미'라고 하면 예전에는 부자집 사모님들이 고용하는 '아줌마' 정도로 인식되곤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일반 가정에서도 자주 애용하는 보편화된 서비스로 정착되었다.
이런 가사도우미는 그동안 대부분 온라인 사이트로 영업하는 중개 업체들을 통해서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그러나 최근 이런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스마트폰 앱으로 중개하는 스타트업이 등장했다.
음식 배달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요기요'의 창업 멤버였던 '빅터 칭(Victor Ching)'이 공동 창업주로 설립한 '미소(Miso)'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빅터 칭은 미국 하와이에서 태어나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한 한인 2세로 '요기요' 서비스를 계기로 계속해서 한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특별한 CEO다.
그가 이번에 출시한 '미소' 서비스는 그동안 한국에서 고품질의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이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중개업체들의 문제점들을 개선해 개발하게 된 것이다.
2015년 8월에 출시된 O2O 홈 클리닝 서비스 '미소'는 보유 고객 수가 3000명을 넘어섰고, 현재 서울, 인천 및 경기도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미소는 고객들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연회비와 가입비를 과감히 없앴으며, 가사도우미들의 수수료까지 없앴다. 이를 통해 고객은 고품질의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더욱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미소는 2016년 4월부터 1인 가구들을 위해 좀 더 새로운 가사도우미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호텔 클리닝 서비스처럼 매일 방문하는 청소 서비스, 이사 전문 청소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앞으로 O2O 가사도우미 서비스 '미소'가 국내에서 더 많은 사람들의 가정에 쉼과 여유를 주는 필수 앱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
글 : 홍성호 기자
사진출처 : http://www.getmis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