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의 주요지수가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이 엇갈렸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날보다 0.57포인트(0.01%) 상승한 1만3424.96, S&P500지수는 1.45포인트(0.10%) 오른 1509.12로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1.39포인트(0.05%) 떨어진 2572.15로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증시에서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대형 재료가 없는 가운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국채금리 흐름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5.15%를 기록했다.
한편, 클리블랜드 연방은행의 센드라 피아날토 총재는 "미국 경제의 펀더멘탈은 여전히 견조하지만 가장 우려되는 것은 인플레이션"이라고 진단,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지역 원유 공급을 줄일 것이라고 밝히면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 배럴당 1.21달러 오른 65.97달러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