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뉴스테이 특화' 1호 운용사, 스트래튼자산운용 출범

입력 2016-03-07 11:27 수정 2016-03-08 0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년 내 10만 세대 관리” 전문 기업형 임대주택 관리 운용사 포부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뉴스테이(New Stay:기업형 임대주택)투자에 특화된 운용사가 출범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뉴스테이 추진을 위해 설립된 주택임대사업 전문 스트래튼(STRATIN)자산운용은 지난 3일 여의도 심팩 빌딩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앞서 스트래튼운용은 지난달 금융당국으로부터 전문사모집합투자기구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뉴스테이 관련 분야 1호 운용사로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스트래튼운용의 주요 경영진은 설종만 전 IBK투자증권 IB담당 전무가 대표를 맡고, 삼성증권 FICC사업부 출신의 박태욱 전무와 KTB자산운용 출신의 권혁태 전무 등으로 구성됐다. 이사회 의장은 김영덕 성장사다리펀드 위원장이 맡았다.

스트래튼운용 고위 관계자는 “뉴스테이 매입형은 부동산투자신탁 기준으로, 향후 5년 내 10만 세대 개발ㆍ운용이 기대된다”며 “이에 당사가 추구하는 2016년 관련 펀드 설정 목표액은 2조5000억원에 달하며, 5년 내 10조원까지 성장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스트래튼운용은 전문성을 높인 운용 전략으로 차별화된 기업형 임대주택공급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실현에 올인한다는 계획이다.

이 고위 관계자는 “정부의 뉴스테이 정책방향에 맞추어 정비사업 및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발생한 일반분양 대상주택을 집합투자기구가 통매입해 기업형임대주택 사업을 진행하는 방안을 당사가 추진하는 것”이라며 “임대주택 매입자금은 기관투자자(보험사, 연기금 및 금융주관사)의 지분(equity)과 인수금융(Loan)으로 조달(주택보증공사 보증을 통한 안정성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래튼운용은 현재 총 5761세대 규모의 인천 십정 2구역 주거환경개선 사업(펀드 설정액 약 8500억원 규모, 2016년 9월 설정 예정)에 1000억원 규모를 계약금 형식으로 투자했으며, 총 2424세대의 인천 송림초등학교 주거환경개선사업(펀드 설정액 약 4000억원 규모, 2016년 11월 설정 예정)과 관련해서도 MOU를 체결했다.

이밖에 스트래튼운용은 기타 주요 광역시 1만5000세대 규모의 뉴스테이 사업 5개 지역에 대한 투자를 추가로 검토 중이다.

한편 뉴스테이는 국토교통부가 중산층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자 내놓은 8년 장기 임대주택 정책이다. 임대 주택 공급자를 다양화하고 임대 관리업의 대형화를 유도하겠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뉴스테이는 크게 건설, 위탁형과 매입, 위탁형 등으로 나뉘며 대다수 건설사가 택지와 관련된 세제 혜택을 받아 건설, 위탁형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50,000
    • +2.59%
    • 이더리움
    • 4,933,000
    • +6.82%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5.13%
    • 리플
    • 2,058
    • +8.09%
    • 솔라나
    • 332,400
    • +4.2%
    • 에이다
    • 1,421
    • +11.28%
    • 이오스
    • 1,131
    • +3.48%
    • 트론
    • 278
    • +4.12%
    • 스텔라루멘
    • 704
    • +1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50
    • +3.19%
    • 체인링크
    • 25,100
    • +5.46%
    • 샌드박스
    • 853
    • +2.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