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복합금융플라자 설립 '붐'

입력 2007-06-12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사간 통합화 바람 새로운 지점 모델 될 듯

보험회사들의 복합금융플라자 도입이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생·손보사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금융그룹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앞으로 이같은 추세가 더욱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흥국생명과 흥국쌍용화재는 최근 서울 등 10곳에 ‘흥국금융플라자’를 개설했으며 향후 40곳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개설한 금융플라자는 서울 두 곳, 부산, 대구, 광주, 인천, 울산, 경기 안양, 경남 창원, 제주 제주시 등 10곳으로 전문상담원을 통해 전화문의는 물론 고객에게 보험금 지급, 민원처리, 최적의 상품안내, 대출상담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흥국금융플라자는 흥국생명과 흥국쌍용화재·흥국투신운용·흥국증권·고려상호저축은행·예가람상호저축은행 등 6개 금융사의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복합 금융점포다.

흥국금융그룹은 향후 금융플라자를 보험, 투자신탁, 증권, 저축은행의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생명은 1년 여 전부터 이미 전국에 50여개의 금융플라자를 설치해 생명보험, 수익증권 등 투신상품은 물론 CMA통장개설과 증권계좌 개설 등의 멀티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보험, 증권, 카드사 점포가 모여 있는 ‘삼성금융플라자’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생명도 최근 생·손보와 증권 업무를 모두 취급하는 ‘한화금융플라자’를 개설했다.

또 동양생명도 지난해 ‘동양생명 금융플라자 VIP지점’을 개설, 원스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신한금융그룹도 이같은 형태의 판매거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합점포’는 다양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금융사간 경계가 무너지고 통합화 바람이 불면서 보험사를 중심으로 한 복합금융플라자가 새로운 지점모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많은 보험사들이 금융플라자 개설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상품서비스와 인프라 등 타사와 차별화 된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249,000
    • -0.87%
    • 이더리움
    • 2,801,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491,200
    • -1.25%
    • 리플
    • 3,420
    • +1.51%
    • 솔라나
    • 185,600
    • -1.54%
    • 에이다
    • 1,063
    • -1.85%
    • 이오스
    • 741
    • -0.4%
    • 트론
    • 327
    • -1.51%
    • 스텔라루멘
    • 416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00
    • +0.83%
    • 체인링크
    • 20,670
    • +4.13%
    • 샌드박스
    • 414
    • +0.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