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고도 요격 체계 사드(THAAD)에 우리 국방부가 흠뻑 빠졌듯이 주식시장에서도 사드 관련주에 관심이 높다.
특히 사드 구매가 아닌 미군의 사드를 미군 부대에 배치하는 방향으로 감에 따라 사드 관련주 가운데 실제 수혜를 볼 수 있는 업체는 없을 전망이다.
7일 업게에 따르면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지난 4일 사드 배치를 협의할 한미 공동 실무단 약정을 체결 시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드와 같은 고급 방산장비 도입시 관련 장비들도 수입으로 같이 도입되는 경우가 많다” 며 “국내 업체의 수혜 여부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사드에 대해 생소한 국내 투자자는 물론 언론과 국방부도 사드에 자세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도 광림을 비롯한 관련주들에 대해 막연한 수혜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광림 관계자는 “당사는 미사일 운반과 장착용 차량은 사드 도입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막연한 오해로 인해 주주들의 피해가 있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