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신흥국 중 1위
지난해 3분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7.2%를 기록했습니다. 8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이같은 가계부채 비율은 17개 조사대상 신흥국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한국 다음으로 가계부채가 높은 신흥국은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순입니다.
◆ 20~30대 가계소득 증가율, 사상 첫 '마이너스'
20∼30대 가구의 소득 증가율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가구주가 39세 이하인 2인 이상 가구의 지난해 월평균 소득은 431만6천원으로 전년보다 0.6% 줄었습니다. 이는 지난 2003년 관련 통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입니다.
◆ 현대기아차, 개소세 인하분 총 200억원 고객에 지급
현대기아차가 개별소비세 환급에 따른 차액으로 총 200여억원을 고객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월부터 2월 2일까지 판매된 3만~4만여대에 대해 개소세 인하분을 차주에게 돌려줬습니다. 개소세 환급액은 현대차가 110여억원, 기아차가 90여억원 수준입니다.
◆ 지카 바이러스 백신 임상시험 18개월 걸릴 듯
지카 바이러스 백신의 임상시험까지 최소 1년 6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7일(현지시간) 지카 바이러스 개발이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는데요. WHO는 임상시험까지 앞으로 18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은 제약업체들이 전염병과 관련한 백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 '테니스 스타' 샤라포바, 금지약물 복용 시인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금지약물 복용을 시인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7일(현지 시각) "샤라포바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검출된 약물은 멜도니움입니다. 샤라포바는 2006년부터 부정맥 등으로 이 약을 복용해왔는데, 올해 금지약물 리스트에 추가된 걸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 국제유가 급등… 브렌트유 장중 41달러 넘어서기도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급등했습니다. 특히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41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98달러(5.5%) 오른 배럴당 37.9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 뉴욕증시 상승… 다우지수 0.4% 상승 마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7.18포인트(0.40%) 상승한 17,073.9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1.77포인트(0.09%) 오른 2,001.76에, 나스닥 지수는 8.77포인트(0.19%) 내린 4,708.2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구름 많음… 남부지방 비 또는 눈
화요일인 8일은 구름이 많을 전망입니다.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지다가 낮부터 제주도·전라남도·경상남도에서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80%)이 오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전날보다 낮겠습니다.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 제주권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보됐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