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3일부터 저소득층 아동의 정부지원사업인 아동발달지원계좌(CDA : Child Development Accoount) 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고객 가입원금의 0.2%에 해당하는 금액을 은행의 부담으로 출연해 아동들에게 후원금을 기부하는 상품인 ‘CDA후원 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본 상품으로 후원하는 CDA 사업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정한 요보호아동이 만 18세 이후에 교육, 취업, 자립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후원기관들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에 정부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입찰을 통해 아동발달계좌 위탁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본 상품은 1년제로서 연 5.1%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대상은 실명의 개인이며, 가입금액은 1인당 300만원 이상으로 1000억 한도로 모집한다.
신한은행 상품개발 담당자는 “신한은행이 CDA사업 지정은행으로 선정돼 현재 아동 및 후원인의 적립금에 대하여 높은 이율을 적용하는 적립예금을 운영 중이며, 3000명이 넘는 임직원들이 CDA아동계좌에 입금해 해당 아동들의 자산형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CDA 후원 정기예금은 사회책임경영의 일환으로 CDA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