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규모 해킹 우려에 국내 서버보안 1위업체인 시큐브가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8일 오후 12시12분 현재 시큐브는 전일대비 200원(3.87%)상승한 537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국정원은 북한이 최근 정부 주요 인사 수십명의 스마트폰을 공격, 해킹된 스마트폰에서 문자메시지ㆍ음성통화 내용까지 가져간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현재 관계기관 합동으로 악성코드 차단 등 긴급대응에 나섰으나 감염 스마트폰을 통해 주요 인사들의 전화번호가 추가 유출돼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으며 인터넷뱅킹이나 인터넷카드결제 때 사용하는 보안소프트웨어 제작업체의 내부 전산망이 북한에 의해 장악되고, 금융권 보안솔루션 공급업체의 전자인증서가 북한에탈취되는 등 북의 사이버공격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소식에 시큐브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큐브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0억7911만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매출액은 19.7%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0.8% 증가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시큐브는 국내 서버보안(시큐어OS) 1위 기업인 점을 홈페이지를 통해 밝히고 있다.
다양한 보안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인 솔루션 개발 및 공급에 주력하고 있으며 시스템 해킹차단 및 침입방지를 위한 서버보안솔루션 SecuveTOS®(시큐브토스)를 비롯하여, 통합계정권한관리 솔루션 iGRIFFIN® (아이그리핀), 통합로그관리 및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LogGRIFFIN®(로그그리핀), 인증서 보안관리 솔루션 Secuve CERT1(시큐브써트원)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서버보안솔루션 SecuveTOS®(시큐브 토스)는 국내 주요 정부와 공공기관, 은행·증권·카드 등 금융기관, 교육 및 의료기관, 민간기업체 등 국내 다수의 사이트는 물론 일본, 중국 등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측 제품 설명에 따르면 iGRIFFIN은 최초 복합인증을 시스템 접근에 적용한 국내 유일한 제품으로써 대규모 전산망 마비사태를 방지하고 개인정보유출 및 산업기밀 유출에 대응하는 제품이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