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IT금융정보단 감독팀 관계자는 8일 국가정보원이 밝힌 북한의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제작업체의 내부 전산망 침투 사례와 관련해 "국내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원은 "북한 해킹조직이 인터넷뱅킹과 인터넷 카드 결제시 사용하는 보안소프트웨어 제작업체의 내부 전산망에 침투해 이 전산망을 장악한 것을 확인했다"며 북한의 사이버테러 공격 사례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달 있었던 일로 금융위원회와 금융보안원, 금감원 합동으로 은행의 피해를 파악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
당시 금융회사들은 관련 회사와 연관된 공인인증서를 모두 폐기함으로써 위험을 모두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금융위와 금감원은 북한의 국내 금융회사 전산망에 대한 해킹 시도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상시 점검을 강화하고 대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