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가 실력파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마마무는 지난 6일 SBS '인기가요'에서 '넌 is 뭔들'로 데뷔 첫 1위에 오른데 이어 온라인 음원차트에서도 주간차트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마마무의 '넌 is 뭔들'은 지니, 올레뮤직, 몽키3 등 각종 음원사이트 3월 첫째주 주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
마마무는 이미 4명의 멤버가 모두 뛰어난 가창력과 랩 실력, 안무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2014년 데뷔 당시부터 주목받았다. 디지털 싱글앨범 '행복하지마'로 2014년 데뷔한 마마무는 지난해 열린 '제4회 가온차트 K팝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지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마마무는 '인기가요' 1위를 차지한 뒤 공식 인스타그램에 "데뷔 첫 1위 감사합니다. 더욱 더 열심히 하는 마마무 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1위 인증샷을 공개했다.
마마무가 데뷔 첫 1위에 오른 정규 1집 앨범 '멜팅(Melting)'의 타이틀곡 '넌 is 뭔들'은 어느 한 장르로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변주가 녹아들어 있어 지루할 틈이 없을 만큼 신나는 곡이다. 3번의 전조와 블루스 멜로디 구간, 후렴구의 비브라토 등 곳곳에 있는 음악적 장치들이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여기에 '넌 뭘 해도 괜찮고 예쁘다'라는 의미를 지닌 신조어를 활용한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과연 마마무가 자신들의 넘치는 끼와 실력을 발판으로 확고한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