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임금격차 OECD 회원국 꼴찌…女급여 63.3% 수준

입력 2016-03-09 0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OECD 국가를 포함한 총 36개국 가운데 한국의 남녀 임금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 기준 여성 근로자의 임금은 남성의 63.3% 수준이다. (출처=OECD 홈페이지, 뉴시스)
▲OECD 국가를 포함한 총 36개국 가운데 한국의 남녀 임금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 기준 여성 근로자의 임금은 남성의 63.3% 수준이다. (출처=OECD 홈페이지, 뉴시스)

한국의 남녀 임금 격차가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직장인의 임금은 남자의 63.3%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주요외신과 OECD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회원국별 남녀 임금 격차에서 한국의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OECD가 밝힌 그래프에 따르면 한국은 OECD 회원국 등 총 36개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남녀 임금 격차가 36.7%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국 가운데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나라였다. 사회 전반적인 여권 신장노력과 결과물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질 임금에서는 여전히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OECD는 이번 조사결과 발표와 함께 "남녀 임금격차는 정규직이나 자영업에 종사하는 남성 임금에 대한 여성의 상대적인 임금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남성 임금이 100만 원일 때 여성은 36.7% 적은 63만3000원을 받는 셈이다. OECD 평균은 15.6%였다.

일본의 경우 남녀 임금 격차가 26.6%로 격차가 가장 심한 국가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한국보다 10.1% 포인트 격차가 작았다. 미국 17.5%, 영국 17.4%, 프랑스는 13.7%를 기록했다.

남녀 임금 격차가 가장 작은 국가 1위는 헝가리로 3.8%였다. 이어 뉴질랜드(5.6%), 벨기에(5.9%) 순으로 남녀 임금 차이가 적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82,000
    • +4.19%
    • 이더리움
    • 5,031,000
    • +7.94%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4.22%
    • 리플
    • 2,070
    • +5.61%
    • 솔라나
    • 334,300
    • +3.27%
    • 에이다
    • 1,406
    • +5.48%
    • 이오스
    • 1,136
    • +2.81%
    • 트론
    • 279
    • +2.95%
    • 스텔라루멘
    • 694
    • +1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4.01%
    • 체인링크
    • 25,360
    • +5.89%
    • 샌드박스
    • 861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