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9일 키움증권에 대해 높아진 고객 로열티로 개인 위탁매매 경쟁력을 유지하고 자회사와 시너지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에도 키움증권은 개인 위탁매매 경쟁력을 바탕으로 약정기준 1위를 유지할 전망이며, 추가 점유율 상승도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면서 “실제 비대면계좌 개설 서비스와 저금리로 정기예금 매력이 하락하면서 개인의 증권신규계좌 개설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키움증권의 낮은 고정비에 따른 높은 비용효율성과 자회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동 사는 온라인 전문 증권사이기 때문에 지점이 경쟁사 대비 거의 없어 지점 운영비기 낮아 고정비 부담이 적다”며 “여기에 저축은행·자산운용·벤처캐피탈 등 자회사들을 통한 신용영역 확대 및 자산규모 성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