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ㆍ에너지 기업들이 올해 글로벌 전시회서 선보이는 신제품은?

입력 2016-03-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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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한화큐셀이 참여한 일본 PV EXPO 2016 현장(왼쪽), 지난 8일 효성이 참가한 프랑스 파리  ‘JEC World 2016’ 현장에 위치한 효성 부스 전경(사진제공=한화큐셀, 효성)
▲지난 2일 한화큐셀이 참여한 일본 PV EXPO 2016 현장(왼쪽), 지난 8일 효성이 참가한 프랑스 파리 ‘JEC World 2016’ 현장에 위치한 효성 부스 전경(사진제공=한화큐셀, 효성)

석유화학과 에너지 업계가 글로벌 주요 전시회에 참가해 신기술과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일본 동경 빅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세계적인 태양광 전시회인 ‘PV 엑스포 2016’에 참가했다. PV 엑스포는 유럽ㆍ중국ㆍ미국에서 열리는 태양광 전시회와 함께 세계 4대 태양광 전시회로 인정받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번 PV 엑스포에서 다결정 퀀텀(Q.ANTUM) 셀 기술을 도입한 Q.PLUS시리즈 뿐만 아니라, 단결정 퀀텀(Q.ANTUM) 셀 기술이 적용된 Q.PEAK시리즈를 출시했다. Q.PEAK시리즈는 305Wp(60셀)까지 전기를 생산 할 수 있는 업계 최고 효율 모듈이다.

또한 한화큐셀은 ‘G2G (글라스 투 글라스)’ 모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G2G 모듈은 기존에 백시트(Back Sheet)를 사용하지 않고 유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내구성이 우수하다.

효성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복합재료 전시회인 ‘JEC World 2016’에 참여하고 있다. 매년 3월 파리에서 열리는 JEC World는 미국, 유럽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복합재료 및 탄소섬유 업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지난해 100여개국 120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약 4만명이 방문했다.

효성은 이번 JEC World 2016에서 자체 기술로 만든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을 제품에 적극 활용, 이를 전시하고 글로벌 마케팅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탄소섬유를 적용한 드론을 만들어 주목받은 탄소강소기업 큐브(CUBE)와 공동으로 전시한다.

▲LED전용 열가소성 플라스틱 신제품 이미지(사진제공=랑세스코리아)
▲LED전용 열가소성 플라스틱 신제품 이미지(사진제공=랑세스코리아)

국내 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화학기업들의 신기술도 볼 수 있다.

9일 랑세스코리아에 따르면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국제 조명 및 건축 박람회(Light + Building 2016)‘에 참여, LED(발광다이오드)용 열가소성 플라스틱 신소재를 처음 선보인다.

이번에 소개되는 신소재는 광반사성 및 온도 저항성, 내광성, 유동성, 열전도율, 그리고 난연성 면에서 LED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LED 칩 캐리어, 하우징 및 커넥터를 비롯한 우수한 열전도성이 요구되는 부품용으로 개발됐다.

또한 랑세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사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의 맞춤형 고객 서비스 브랜드인 ‘하이앤트(HiAnt)‘도 소개할 예정이다. 하이앤트는 LED 및 조명 시스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성형부품 개발 모든 단계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제공하는 기술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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