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 창업농을 육성하기 위해 농대 영농창업특성화사업을 운영할 대학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선정대학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충암대, 천안연암대 등 5곳이다.
특히 이번 선정엔 영농 창업인 양성에 대한 교육기관의 체계성, 사업 이해도 및 추진의지, 교육시설의 적절성 및 활용도, 대학본부의 협력체계 등이 중점 평가됐다.
한편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농대 영농창업특성화사업은 대학에 현장실습이 강화된 별도의 창업 특별과정을 개설해 원예, 축산분야의 창업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학교는 영농의지가 있는 학생을 선발하고 이들 학생은 기존 전공과목과 함께 창업에 필요한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영농창업 특별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특별과정은 학점이 인정될 수 있는 과정으로 운영하며, 실습학기제, 현장체험 프로그램, 방학을 활용한 해외 전문기관 연수 등을 포함된다.
선정된 5개 학교에서는 효과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관련 산업계와 공동으로 교육과정 및 교과목 개발, 산학협력 기반 실습 교육체제 구축, 학생선발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선정된 5개 대학에 운영비 각 2억원씩 총 1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