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왼쪽) 유엔 사무총장과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뉴시스
유엔체제위원회(ACUNS) 이사직을 맡은 진 크라스노는 “이제까지 8명의 남성 유엔 사무총장이 있었다. 9번째는 반드시 여성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는 7월 퇴임하는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도 지난 7일(현지시간) “차기 유엔 사무총장은 여성이 돼야 하며, 그럴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이에 세계 각국 여성 리더들이 반 총장 후임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불가리아 정부는 지난 2월 차기 유엔 사무총장 공식 후보로 이리나 보코바 현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지명했다. 크로아티아는 베스나 푸시치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을, 동유럽의 소국인 몰도바도 나탈리아 게르만 부총리를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