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바둑 사랑(출처=KBS2 '안녕하세요' 방송캡처)
김장훈이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을 해설하는 가운데 그의 남다른 바둑 사랑이 눈길을 끈다.
김장훈의 매니저는 과거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전국고민자랑’ 연예인 매니저 특집에 출연해 ‘좋은 말 할 때 일어나라’라는 제목으로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장훈의 매니저는 “김장훈이 웬만해선 안 일어난다”며 “생방송 10분 전이라고 거짓말을 해야 겨우 일어나고, 이마저도 시간을 확인하고는 다시 잔다고 말했다”고 남다른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매니저는 “김장훈이 단 한 번 제시간에 일어난 적은 바로 독도 콘서트 때”라며 “매일 독도에 갈 수도 없는데 어떻게 하면 김장훈을 깨울 수 있나”라고 고민을 털어놔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김장훈이 바둑을 정말 좋아한다. 예전에 명절 때 머리를 염색하고 한복 입은 채 바둑 채널에서 바둑 대결을 펼칠 정도로 바둑을 좋아한다”며 “늦잠을 자는 이유는 밤새도록 인터넷 바둑을 계속하기 때문에 아침에 못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은 KBS 2TV, 네이버, 유튜브, 바둑TV, 에브리온TV,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