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에 불계승’ 알파고, 중반 실수는 계산된 것?…김성룡 9단 “전체적인 계산에서 둔 것 같다”

입력 2016-03-09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바둑TV 방송화면 캡처)
(사진=바둑TV 방송화면 캡처)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1국에서 알파고가 186수 만에 불계승을 거둔 가운데, 알파고가 중반에 둔 악수가 계산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는 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 호텔에서 제 1국을 펼쳤다.

초반에 팽팽한 접전을 기세를 몰아가던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은 한 차례씩 큰 실수를 주고 받았다. 백돌을 잡은 알파고는 90수에, 흑돌을 잡은 이세돌 9단은 127수에서였다.

이에 이날 기자실 현장 해설을 맡은 김성룡 9단은 “프로 기사라면 할 수 없는 실수”라며 알파고의 악수를 설명하기도 했다. 162수에도 또 한번에 실수를 한 알바고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하지만 결국 승리는 AI 알파고의 몫이었다. 이에 김성룡 9단은 “오늘 알파고가 실수한 부분이 있었지만 지금 바꿔 생각해보면 그렇게 가도 이기는 길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작은 부분에서 일부 손해를 보고 간 것일 수도 있다”라며 “부분에서는 손해를 봐도 알파고가 전체적인 계산으로는 승산이 있으니 그렇게 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71,000
    • -1.45%
    • 이더리움
    • 4,607,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5.88%
    • 리플
    • 1,908
    • -10.76%
    • 솔라나
    • 342,000
    • -3.63%
    • 에이다
    • 1,378
    • -7.95%
    • 이오스
    • 1,144
    • +6.72%
    • 트론
    • 287
    • -3.37%
    • 스텔라루멘
    • 731
    • +19.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00
    • -6.47%
    • 체인링크
    • 23,060
    • -1.79%
    • 샌드박스
    • 839
    • +5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