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플라스틱 OLED, 벤츠 E클래스에 탑재

입력 2016-03-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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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의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패널이 벤츠의 신형 자동차에 탑재됐다.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액정표시장치(LCD)가 주류를 있는 상황에서 차량에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완성차 및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벤츠의 ‘더 뉴 E클래스(The New E-Class)’는 12.3인치 와이드 스크린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스크린은 2개의 차세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이뤄졌는데 하나는 차량 계기판, 다른 하나는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역할을 한다.해당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최근 플렉서블(flexible)한 OLED 디스플레이를 차량에 탑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지금까지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주로 사용했는데, 무게와 화질 측면에서 LCD보다는 OLED가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별도 광원이 필요없어 무게가 가볍고 화질 역시 상대적으로 선명하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육성사업의 하나로 지정하고 오는 2018년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2021년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186억달러(21조9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90달러 규모(10조6000억원)인 2015년에서 2배로 늘어난다. 연평균성장률은 11%에 달한다.

계기판(대시보드) 디스플레이는 2015년 40억달러 규모에서 2021년 90억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조작부를 대체할 센터스택 디스플레이는 같은 기간 50억달러 규모에서 8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벤츠와의 협업을 통해 LG디스플레이의 시장 1위 목표 달성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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