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국채수익률 고공행진...일제히 '급락'

입력 2007-06-1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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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며 미국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연 5.26%까지 오르며 지난 2002년이후 처음으로 5.25%를 돌파했다.

국채수익률 강세는 모기지구입자들의 부담을 키워 주택시장을 악화시키고, 최근 주식시장 상승을 이끌었던 M&A를 어렵게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다.

12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3295.01로 전일보다 0.97%(129.95)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도 0.87%(22.38포인트) 떨어진 2549.77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07%(16.12포인트) 내린 1493.00,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81.80으로 0.94%(4.57포인트) 하락했다.

미국 국채수익률의 고공행진은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4% 오르며 인민은행의 억제범위인 3.0%웃돌며 글로벌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된 데 영향을 받았다.

앨런 그린스펀 전 FRB의장은 이날 "미국 국채수익률이 더 오를 수 있다"며 "이머징마켓 채권 프리미엄이 커져 미국 국채 매도를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세계 최대 휴대폰용 반도체 제조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2분기 매출과 수익을 하향 조정하며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를 더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IT) 7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62달러 내린 65.3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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