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조성 혐의' KT&G 거래업체 대표이사 구속

입력 2016-03-10 07:31 수정 2016-03-1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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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을 빼돌려 수십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KT&G 광고대행사 관계자들이 구속됐다.

성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사기 혐의 등으로 광고대행사 J사 대표 김모 씨와 전직 대표 박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 부장판사는 "범죄 사실에 대해 소명이 됐고 증거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다른 광고대행사 A사 대표 권모 씨도 구속했다.

검찰은 김 씨와 박 씨가 자동차 회사와의 거래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10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권 씨는 KT&G가 J사에 지불한 광고홍보비 중 3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권 씨가 받은 돈이 다시 KT&G 고위층으로 전달된 정황이 있는 지, J사와 A사가 KT&G 외에 다른 대기업과도 비슷한 거래가 있었는 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 부장판사는 이날 J사로부터 1억여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의 KT&G 마케팅본부 팀장급 직원 김모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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