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디오텍,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국내 유일 생산 중

입력 2016-03-10 10:01 수정 2016-03-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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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6-03-10 09:57)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의료녹취서비스 서비스 상용화 준비]

[종목 돋보기] 디오텍이 음성인식 기반기술로 구현되는 인공지능 딥러닝 관련 제품들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디오텍 관계자는 "네비게이션, 스크린골프 등 음성인식 기반기술로 구현되는 인공지능 제품들은 국내에서 당사 제품이 거의 유일하다"며 "딥러닝 기반 기술 개발을 통해 음성, 필기, 영상, 생체 인식 등 최고의 인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빅데이터 축적과 딥러닝을 통해 인공지능 오차율을 점점 줄여나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컴퓨터가 인공지능을 통해 직접 명령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장애인을 위한 보조공학기기기 등에도 적용된다.

딥러닝은 이세돌과 바둑대결을 벌리는 로봇 알파고의 학습원리로 알려지며 유진로봇, 우리기술, 디에스티로봇 등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딥러닝은 로봇이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인간의 두뇌가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패턴을 발견한 뒤 사물을 구분하는 정보처리 방식을 모방해 컴퓨터가 사물을 분별하도록 기계를 학습시킨다.

특히 디오텍은 기존 음성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지능형 의료녹취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의료 녹취 서비스는 의사와 환자의 대화를 녹음해 자동으로 의료차트를 만드는 기술.

아무리 뛰어난 의사라 해도 수천 건의 임상 사례를 모두 기억하는 건 불가능하기 탓에 의료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기술은 활용도가 높다.

미국에서는 의료녹취시스템 사용이 의무화돼 있다. 한국에서는 의료녹취시스템 사용 관련 법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지만, 최근 의료사고 및 분쟁이 늘면서 대형 병원들 위주로 의료녹취시스템 도입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디오텍은 국내에서 먼저 의료녹취시스템 도입에 나선 후 중국 등 해외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디오텍 관계자는 "최첨단 딥러닝 기술 기반의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글로벌 인공 지능 기술 시장으로의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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